걷기가 말해주는 비밀

selfcare|2018. 11. 9. 17:18

바른걷기


여러분의 걷기는 당신에 대해 어떤 것을 알려주고 있을까요? 


말이나 행동에서 여러분의 프레임과 생각을 알 수 있는 것처럼 걷기도 여러분의 걸음걸이나 자세, 속도가 당신의 건강과 성격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복잡한 거리 한쪽에 자리를 잡고 다른 사람들이 걷는 것을 지켜보면 됩니다. 사람들의 자세와 걷기에 집중해서 살펴보세요. 어떤가요? 어깨가 바짝 굳어있거나, 팔을 몸에 붙였거나, 고개가 삐딱하거나, 구부정하거나, 다리를 끌거나, 팔자걸음이거나 몸이 뒤로 젖혀져 있는 등의 다양한 걷기가 보이시나요? 



의외로 바른 걷기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조금은 안쓰러운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걸음을 지켜보면서 건강한 걸음과 그렇지 않은 걸음을 금세 구분해 낼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걸음은 어떤가요? 잘 걷고 있나요?



사람들의 걷기를 살펴보면 왜 저렇게 걷게 될까? 궁금해지지 않나요? 거울을 보고 여러분이 걷기를 살펴보세요. 머리 속에는 분명 바른 걸음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지만, 새삼 생각했던 것처럼 걷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몸에 이상이 있지 않다면 누구나 걷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걷기를 배웠나요?  바른 걷기에 대해 정확한 지도를 받았다면 정말이지 대단한 행운아입니다. 대부분은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였을 때도, 학교를 다니기 시작할 때도 아무도 제대로 된 걷기를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분은 신체의 이상이나 몸의 상태나 성격에 따라 자신만의 독특한 걷기를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툭하면 잘 넘어지기도 하고 또는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아프거나, 특정 부위가 불편하거나 다른 사람들보다 더 피곤함을 느낀다거나 하는 증상을 느끼나요? 그렇다면 분명 신체가 바르게 되어 있지 않을 것입니다.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일까요? 심장? 머리? 골반? 다리?

물론 어느 곳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없습니다만 신체 구조상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은 발입니다. 발 위에 다른 구조물이 얹혀 있는 블록 쌓기와 같습니다. 몸의 좌우나 앞뒤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면 당연히 걷기에 문제가 생깁니다.



균형이 맞지 않은 상태에서는 분명 한쪽 다리는 길고, 한쪽은 짧습니다. 걷다 보면 긴 쪽 발은 당연히 짧은 발에 비해 끌리게 됩니다. 이러면 잘 넘어지겠죠? 발의 아치도 평평할 겁니다. 순서도를 따라가듯 다음은 피곤함을 잘 느끼는 것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이런 절차에 따라 성격도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걸음을 보면 건강과 성격을 알게 된다고 한 것입니다. 더한 순서도도 있지만 더 이상 심각하게 보고 싶지는 않네요.



몸 때문에 성격이 이뤄지기도 하고, 성격 때문에 몸이 이뤄지기도 하는 연결고리를 선순환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이제 여러분은 어떤 걷기를 하고 싶으신가요? 당연히 건강한 걷기를 하고 싶으시겠죠? 간단하게 바른 걷기를 하고 싶다면 먼저 당신의 몸의 균형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비교적 단순한 좌우의 균형이 맞지 않은 정도라면 어느 쪽(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기울었는지를 판단하면 됩니다. 좀 골치 아픈 상황인 좌우뿐만 아니라 앞뒤의 뒤틀림도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야기 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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