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가 말해주는 비밀 - 실천편 일자걸음

selfcare|2019. 1. 1. 21:23

어떤 걷기가 바른 걷기일까요? 모델 워킹? 파워 워킹? 양반 걸음?  일자 걸음?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지만 모델의 걷기는 쇼를 위한 것입니다. 이벤트성 걸음이지 바른 걸음은 아닙니다. 아름다운 몸을 가지고 있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 생활에서 모델 워킹을 하기에는 어색하겠죠?



건강에 파워 워킹이 빠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적당하지는 않습니다. 관절이 약한 사람이라면  파워 워킹을 한다고 힘을 주어 걷게 된다면 한동안은 걷기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관절이 받쳐주지 않으니 고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건강을 위한다면 각자의 몸에 맞는 속도와 보폭을 맞추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걷기를 살펴보셨다면 남여노소를 가리지 않고 팔자걸음이 의외로 많습니다. 발레를 하는 사람들의 걸음도 팔자 걸음이지만 그들은 직업에 의한 것이라 제외하기로 하겠습니다. 팔자 걸음은 몸의 중심축에 있는 골반이 바깥 방향으로 벌어져서 팔자 걸음이 됩니다.



일자 걸음을 바른 걸음이라고 선택한 분들은 정답에 가까워지셨네요. 하지만 어떤 것을 기준으로 두셨나요? 바닥에 반듯한 선을 그어놓고 그대로 걷는 일자걸음? 좀더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남녀노소 모두 다리를 다소곳이 일직선상의 선을 밟듯이 발은 모아 걷을 상상해보시겠어요? 어떠신가요? 바른걸음이라고 느껴지나요?



뭔가 이상하게 느껴질겁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골반의 간격이 다르고 다리의 모양도 다릅니다. 그럼 자신마다의 기준의 일자 걸음이 있다는 것이겠죠?



반듯이 서보시겠어요? 어떻게 서 있나요?

혹시 두 발은 모으고 양팔을 몸에 붙이고 서 있는 분이 있다면 뭔가에 밀리고 당겨졌을 때 그 자세를 잘 지탱할 수 있나요? 힘들겠죠? 



인체는 비슷하지만 저마다 각기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르게 서 있는 것은 자신의 몸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은 어깨 넓이라고 하는데 바르게 말하자면 자신의 골반선을 넘어가지 않게 서 있으면 됩니다.



바른 서기에서 발을 그대로 내디디면 바른 걷기가 됩니다. 11자 걷기가 되는 것이죠. 보통은 이런 걸음을 일자 걸음이라고 부르다보니 혼동이 생긴 것이죠.



걸음이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아기들이 걷기 위해 얼마나 많은 걸음을 내딛는지 생각해보면서 걸음을 내 디딜때마다 자신의 걸음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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