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일침

세상돋보기|2019. 10. 29. 17:10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둘러싼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김현정의 쎈터:뷰에 출연한 타일러 일침


28일 방송된 tvN `김현정의 쎈터:`에서는 최근 영화로 재탄생해 흥행몰이 중인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00인의 해시태그로 본 이주의 이슈에 대해 알아봤고 방청객들은 다양한 해시태그 중에서 '82년생 김지영'을 꼽았다.


김현정의 쎈터:뷰에 출연한 타일러 일침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82년생 김지영 영화는 앞서 3년 전 발간돼 100만부 이상 팔린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82년생 김지영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정유미와 공유가 출연한다.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 영화는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꿈 많던 어린 시절과 자신감 넘치던 직장생활을 거쳐 한 아이의 엄마이자 누군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82년생 김지영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3일 개봉해 28일까지 누적관객수 126만 명을 기록 중이다.



'82년생 김지영' 영화가 페미니즘 논란이 일며 개봉 전부터 평점테러가 이어졌다장범준 아내 송승아, 안정환 아내 이혜원 등이 SNS를 통해 이 영화에 공감을 표시했다가 악플에 시달려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타일러는 왜 싫어할까 싶더라. (사람들이) 싫어할 만한 게 안 보였다(논란이) 공감이 안 된더라"고 말했다. 이어 타일러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을 뿐 뭐가 그렇게 논란거리인가 싶다"고 덧붙였다.


김 기자는 "노동사회연구소가 2017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82년생 여성의 대부분은 고학력자임에도 불구, 경제활동을 못 하고 있다. 작품 밖 실제 82년생 여성들의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면서, 영화의 내용이 전혀 허구가 아닌 팩트에 기반해서 나온 가공의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는 이해할 수 없다며 "이 영화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을 뿐이다"라며 "뭐가 그렇게 논란거리인지 공감이 안 된다"고 말하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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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조지프 라쉬(Tyler Josef Rasch)

1988년생 국적 미국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미국 출신의 방송인이다.

타일러는 명문 시카고 대학과 서울대에서 공부했고 일명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9개 국어를 할줄안다.



타일러가 원래 타고난 천재라서 우리말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타일러의 말에 그가 언어천재가 될 수 있었던 비법이 들어있다. 타일러는 재미있고 자유롭게 응용하는 과정에는 많은 실수에 너그러워한다고 말한다. 기본 원리가 적용되지 않는 예외가 많고 관용적인 표현도 넘쳐나는 것이 언어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수를 많이 하면 교정을 받을 기회가 많아져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우리의 보편적 교육환경에는 이런 과정이 결핍되어 있다. 정답과 오답의 이분법적 학습에는 창의적인 응용의 즐거움도, 효율적인 교정의 과정도 없다.



영어를 공부할 때에도 맞는 영어인지 아닌지에 정신이 팔려 배운 것을 응용해서 말을 만들어보는 즐거움은 뒷전이다.어색하거나 틀린 영어를 말하면 졸지에 '무식한 사람'으로 매도되는 현실에서 누가 당당히 실수할 수 있겠는가?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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