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조국이다?!

세상돋보기|2019. 9. 23. 14:43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조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을 인사·행정적으로 관할하는 법무부의 현직 수장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것도 유래도 없는데다 11시간에 걸친 것을 두고 말이 많다. 검찰이 지난달 말 조 장관 주변 수사에 착수한 이래 조 장관 부부와 자녀를 상대로 강제수사를 벌이기는 처음이다



이번 자택 압수수색의 구체적 대상과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이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한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와 딸 조모(28)씨의 서울대 법대 인턴활동증명서 허위 발급 의혹, 증거인멸방조 등 조 장관 본인의 범죄 혐의에 대해 직접 수사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날 아주대·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연세대 대학원, 이화여대 입학처 등 조 장관 아들과 딸이 지원한 대학 4곳을 압수수색해 입시전형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현안들과 조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주요 매체가 일제히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검찰 수사관행상 가장 나쁜 것이 먼지털기식 수사, 별건 수사인데 한 달 동안을 하면서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수사가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대규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확실하게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아무쪼록 검찰개혁을 막기 위한 총력수사가 아닌 국민 관심사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진실 밝히기 수사가 되길 바란다고 검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전 대표는 23일 아침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정치의 품격전화 고정 인터뷰해서 조국은 캐고 나경원은 덮고, 또 조국에 들이대는 검찰의 칼은 날카롭고 나경원에게 들이대는 칼만 무디다면 그것은 정의도 아니고, 윤석열 검찰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의혹도 고발되어 있기 때문에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각종 SNS우리가 조국이다’, ‘우리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검찰개혁등을 해시태그로 달며 조국 장관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검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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