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촛불집회! 6차

세상돋보기|2019. 9. 22. 14:49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 촛불집회는 이날 6차를 맞이했고 주최측 추산 3만여명까지 늘어났다.



대검찰청 앞에서부터 서초동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넘어설 정도로 많은 인파들이 모였다.




인터넷방송 '시사타파'를 통해 생중계된 이 집회에서사회를 본 방송인 노정렬씨는 논두렁 시계로 기억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검찰수사와 피의사실공표 관련 전례를 언급하며 그 때는 지못미라고 했는데다시 지못미를 할 것인가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자유발언으로 이어진 이 집회는 9시까지 계속됐다.



단상에 올라 준비된 발언을 한 시민들도 있었고 단상 아래에서 참가자석에서 즉석에서 진행된 발언들도 있었다.



대부분의 발언은 조국 장관 주변에 대한 검찰 수사자유한국당 규탄내용이 주를 이었다.



발언에 나선 김민석 전 의원은 정치검찰이 나쁘고 사법농단 판사들이 나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조국이 죄인이냐, 윤석열이 죄를 만들고 있느냐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조국이 장관 자격이 없느냐, 아니면 윤석열 총장이 검찰개혁에 저항하기 위해서 없는 죄를 만들고 있느냐, 누구를 믿을 것이냐. 저는 조국 장관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검찰개혁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본질이라고 전했다.



부산대 김호범 등 대학교수 21명이 공동발의한 지금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이다라는 제목의 국내외 교수·연구자 대상 서명운동도 시작됐다. www.badkiller.or.kr


이들은 서명운동 발의문에서 현재 사태의 핵심은 조국의 가족문제인가?”라고 묻고 지금 그리고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이 나라 민주주의의 성패를 결정지을 핵심적 사안은 바로 검찰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지금 이보다 더 시급하고 결정적인 과제는 없다고 확신한다며 검찰의 독점 권력을 혁파하기 위한 강력한 내부 개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 “국회와 정부는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계류 중인 공수처 설치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고 집행하라” “검찰의 수사, 기소, 영장청구권 독점을 개선하는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을 한시바삐 실행하라등을 요구했다.


구글 공용문서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서명운동은 서명자의 이름과 학교, 학과까지 모두 공개하는 방식이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의 삭발을 시작으로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한국당 의원 및 원외 인사들의 삭발이 이어지고 있다. 날이 지날수록 삭발 인원 수는 점점 늘어나고 주장 역시 과격해지는 양상이다.



착잡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저질쇼'라는 생각에 쓴웃음이 난다. 삭발 의원 대부분은 이런저런 이유로 언론의 도마에 오르고 지탄의 대상이 됐던 사람들이다. 조국 장관보다 훨씬 더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 국민적 지탄을 받았던 의원들이 스스로 면죄부를 주듯 머리를 깎고,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호소하는 것은 동의도 이해도 되지 않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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