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 잘 선택하기

selfcare|2019. 6. 5. 22:33

엽산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초기라면 알게 되는 영양소가 바로 엽산입니다.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인데요. 유전자를 만드는 핵산인 DNA 복제에 관여하는 효소의 조효소로 관여해서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하기 때문에 초기 임산부에게 권장되고 있습니다.


태아의 신경세포 형성과 혈관 발달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임산부에게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엽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400㎍(마이크로 그람)이지만 한국인의 영양 섭취기준에 따르면 임산부 하루 권장 섭취량은 600㎍ 이상 먹으면 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엽산을 임신 초기에 권유하는 이유는 태아의 신경발달이 초기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 2~3개월 전부터 미리 적정량의 엽산을 섭취해서 부족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요.  임신후 12주까지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죠. 비타민 B군의 경우 수용성이기 때문에 부족하면 영양제로 섭취하면 보충이 되고 남으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보통 엽산의 초기 임산부들만 섭취하는 것으로 알고 있죠. 남성 불임의 경우 정자의 변형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연구결과 중 엽산을 복용한 남성의 경우 정자의 운동성이 좋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남녀 모두 엽산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는 약품에는 남성용 엽산제, 임산부 엽산제로 구분된 경우도 있습니다. 남성용에는 엽산과 더불어 남성에게 좋은 아연 등 남성에게 좋은 성분이 가미되어 있고, 임산부용에는 엽산과 철분과 칼슘등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엽산의 상한치를 1,000㎍(1㎎)이라고 합니다.  4~5㎎ 복용하는 것을 고용량이라고 하는데 병원에서 고용량을 권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산이거나 습관성 유산, 유산의 위험이 있는 경우, 출산경험에 따라 아이에게 신경계 이상이 있는 경우인데 평균의 10배 이상 섭취하는 것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고용량의 엽산을 권하고 있지 않습니다.


엽산은 초기 임산부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엽산은 혈류가 잘 통하도록 혈관을 이완시키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고혈압 위험을 낮춥니다. 심혈관계 질환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엽산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엽산의 대상자는 임산부 이외에도 수유부, 사춘기 아동 청소년, 장년층에 해당합니다.


비타민 B9인 엽산은 비타민 B12와 같이 복용하면 조혈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빈혈을 예방하고 쑤시는 듯이 결이 아픈 신경염에 도움을 줍니다. 엽산 잘 선택하기 위해서는 엽산만 있는 단독제제를 선택하는 것보다 엽산과 비타민 B군이 복합적으로 들어 있는 B1, B6, B9, B12 등이 들어있는 성분과 같이 복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식품으로 엽산을 섭취하기에는 열이나 물에 약해 40~90도 에서 파괴되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간, 이스트, 녹색채소류, 땅콩, 연어에 풍부합니다. 엽산을 식품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채소를 잘 섭취하고 영양제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임산부나 노년기,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 일정량 이상의 엽산을 계속 보충해야 되기 때문에 음식으로는 무리가 있고 엽산 영양제가 필수입니다. 


엽산을 잘 선택하기 위해서 천연제제와 합성제제를 구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00% 천연 엽산이라고 광고를 하는 곳도 있지만  마케팅일뿐 성분을 살펴보면 천연은 없습니다.  합성제제의 경우 100% 흡수율을 자랑하지만 천연제제의 경우 50%의 흡수율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음식으로 섭취하지 못한다면 영양제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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