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CGV

세상돋보기|2020. 1. 31. 14:01

성선여대 CGV

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이용한 CGV 성신여대입구점이 주말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 CJ CGV는 자체 방역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CGV성신여대입구


CJ CGV (26,550원 상승950 -3.5%)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CGV성신여대입구점을 다음달 2일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5번째 확진자가 CGV성신여대입구점에서 영화를 관람한 것이 확인되자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CGV성신여대입구


5번째 확진자는 지인과 함께 지난 25일 CGV성신여대입구에서 영화를 관람했다. 관람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30일 성북구보건소에서 나와 방역을 실시했고, CJ CGV도 자체 방역을 진행했다. 


CGV성신여대입구


CJ CGV 관계자는 “지난 30일 오후 8시30분쯤 관할 구청에서 연락이 와 확진자가 이용한 사실을 알았다”며 “이후 CGV 성신여대입구점은 밤 10시부터 영화 상영 중단을 시작해 11시부터는 영업을 모두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CGV성신여대입구


CGV 성신여대는 엘리베이터를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등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아르바이트생은 출근하지 않았고, 직원들만 자리를 지켰다. 


CGV성신여대입구 


5번째 확진자는 32세 남성으로 업무차 중국 우한을 방문한 후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귀국했다. 남성은 귀국 3일 뒤인 27일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나자 ‘1339’에 자진 신고했고, 보건 당국은 능동적 감시자로 분류했다.



능동 감시 2일 차인 지난 29일 발열 증상이 발생했고, 서울시는 검체채취를 통한 검사에 나섰다. 다음날인 30일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고,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문제는 귀국 후 능동감시자로 분류되기 전까지 3일간의 행적이다. 평소 5번째 확진자가 천식을 앓고 있어 정확한 증상 발현 시점이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건 당국은 증상 시작 후부터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파악한다. 3번째 확진자의 경우 증상 시작 시점이 6시간 당겨지면서 접촉자가 74명에서 95명으로 늘기도 했다.



현재 영업이 중단된 영화관도 5번째 확진자가 자진신고 이전인 지난 25일 지인과 함께 이용했다. 보건 당국은 증상 발현 시점이 불분명한 만큼 우선 확진자가 귀국 후 이용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전 CGV성신여대입구점에서 들른 함모씨(68)는 "친구 3명과 함께 영화를 보러왔다"며 "이제야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빨리 돌아가야겠다"며 탔던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내렸다.


#성신여대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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