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여론반응

세상돋보기|2020. 1. 28. 23:52

|길 여론반응

가수 길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결혼과 득남 소식을 전한 가운데, 대중들의 여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길이 눈맞춤 상대로 장모를 지목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길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결혼 후 아이를 낳았다는 고백을 하면서 이와 관련해 있었던 장모와의 갈등을 털어 놓았다.




지난 27일 오후에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길을 사위로 인정하지 못하는 장모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길은 결혼한 뒤, 아이까지 가졌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길은 "누군가를 만나는 일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타이밍을 놓쳐서 말씀을 드릴수 없었다"고 말했다.



은 "죄송한 마음을 장모님께 말씀을 드리는게 먼저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장모님은 "3년동안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눈맞춤이 시작됐다. 




길은 장모님을 바라보지 못했고, 한숨을 쉬었다. 장모님은 길에게 "결혼과 출산이 축하받아야 할 일인데, 숨겨져 있어야하고, 숨어 있어야 하는게 속상했다"면서 "내가 이럴려고 딸을 키운게 아니지 않느냐, 그래서 자네가 밉다"고 말했다. 



길의 장모님은 사위로 정식으로 인정받고 싶으며, 결혼식을 하라고 했다. 길은 "그게 장모님과 아내에게 가장 큰 미안한 마음이다"고 했다. 이어 장모님은 절에서 가장 좋은 기일 4월 11일로 결혼식을 받아왔다고 했다. 



하지만 길은 5월로 날짜를 잡아왔다면서 장모님께 종이를 보여드렸다. 장모님은 4월에 결혼을 하고, 5월에 어린이날에 아이를 데리고 당당하게 나서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길은 "저를 사위로 받아주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장모는 "결혼식을 올려야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눈 맞춤 방을 떠난 후 장모는 "사위를 혼자 두고 오는 게 마음이 편치 않지만, 결혼식을 올려야만 정식으로 사위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만 같다"고 설명을 했다.



길은 이날 결혼을 숨겼던 이유에 대해 "타이밍을 놓쳤다"고 설명하며 이제는 "연예인 길이 아닌 인간 길성준, 어머님 사위 길성준으로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방송이 나간 후 길 기사에 달린 여론반응은 나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불쌍한척 하지마라 음주운전 3번? 실수가 아니다”라고 지적을 했고, 한 누리꾼은 “길이 몰았던 차에 내 가족이 사고당했다해도 이렇게 너그러울 수있나요?? 음주운전은 그냥 살인죄입니다 방송복귀하고싶어서 자신의 치명적인 전과를 미화시키며 등장하는 것도 하면 안되는거죠. 본인 하나로 인해 그 가족이 얼마나 피해를 당하고 삽니까? 이건 아닙니다 지금도 음주운전피해자가족들은 뼈를깎는 아픔을 날마다 겪고 살고있답니다. 진정 뉘우친다면 방송에 나오지않는 것이 맞죠”라고 비난을 가했다.


한 누리꾼은 "길의 모든 불행은 자업자득"이라며 "언제나 길을 보면 불안 불안한 게 사실"이라는 의견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기사 났을 때 바로 잡았어야지. 자숙기간이라 사람들 모르게 혼인 신고하고 아이도 낳았다고. 이제 와서 하는 모든 말은 다 핑계일 뿐이다"라고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싸늘한 여론에도 간간히 그를 응원하는 글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3년간 은둔하다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많은 용기를 낸 게 아드님과 부인 분을 위해서라 생각된다. 잘못을 저지르고 얼마나 본인을 원망했을지 팬의 입장으로 속상하기도 한 마음이다. 지금도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 길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젠 어깨피시고 당당하게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길을 응원하는 댓글도 있다.  


“다 필요없고 좋은 아빠되어라. 좋은 남편되어줘라. 다른거 없다. 더 나이들어도 별거없단다. 결국엔 인기는 필요없는거고. 결국 가족만 남는다”, “길 .아내와 장모님 아들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결혼식 성대하게 치르고, 아내에게 평생 헌신하며 열심히 바르게 사세요. 그렇게 살다보면, 시간이흘러 많은 게 해결됩니다”라는 격려의 댓글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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