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

세상돋보기|2020. 1. 28. 14:14

원종건, 입열다

사법 시험 준비생 모임이 검찰에 원종건의 '미투'사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법 시험 준비생 모음은 28일"원종건을 강간 등 상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 법 위반 촬영 등의 혐의로 처벌하라는 수사 의뢰서를 국민 신문고를 통해서 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처럼 원종건은 피해자가 원치 않는데도 성관계를 폭행 또는 협박을 이용해 강요했고, 성관계 도중 피해자의 다리에 큰 멍이 들도록 했다"며 "피해자의 동의나 승낙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점에서 피고발인(원종건)에게 별도의 위법성 조각 사유 및 책임 조각 사유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권민식 사준모 대표는 원종건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던 인물로 국민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앞서27일 한 온라인 카페에 자신을 원종건의 전 여자 친구라고 밝힌 누리꾼이 "원종건이 나를 지속적으로 성노리개로 취급하고 왔고 가스 라이팅을 하며 나를 짓눌렀다"고 폭로하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원종건은 민주당 2호의 영입 인력으로 과거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5년 MBC방송 느낌표의 '눈을 떠요'에 출연했습니다. 당시 앞을 볼 수 없었던 원종건의 어머니가 각막 기증으로 깨어나는 과정이 소개돼 보는 이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원종건은 1월 28일에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민주당 21대 총선의 영입 인력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한다"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종건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자신을 원종건의 과거의 여자 친구를 소개한 작성자는 "100%, 사실만을 담은 ","원종건은 여자친구 를 지속적으로 성노리개로 취급하고 왔고 여성혐오와 가스라이팅(남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히 조작하고 더하는 정서적 학대)로 원종건은 나를 짓눌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작성자는 또 원종건이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한 증거 사진이라며 하체에 멍이 든 사진 4장과 '원종건'라는 이름의 상대와 카카오 톡에서 대화한 내용을 캡처한 사진 1장을 올렸습니다. 또 원종건이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강제로 촬영했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원종건은 "인터넷에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며 "잘못이 많지만 분별 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취급돼 참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원종건은 당에 들어와 관심을 받은 이상 다른 사람 이상의 가혹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원종건은 이어 "나에게 도움을 준 민주당의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아무리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실관계를 소명해도 지루한 진실 공방 자체에 부담을 주는 일이다. 그것을 견디기 어렵다고 원종건은 설명했습니다.



글을 올린 여성에 대해 원종건은 내가 한때 사랑했던 여자다. 주장의 진실은 별개로 같았던 과거에 대해 지금이라도 함께 고통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며 명예로운 감투는 차치하고 자연인의 신분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원종건은 (당을 떠나) 혼자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원종건 기자회견)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의 영입 인력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환합니다. 한때 사귀었던 그녀가 저에 관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폐를 끼쳤습니다. 그 자체로 죄송합니다.



게시글은 사실이 아닙니다. 잘아는 것도 없던 청춘이지만 철없이 살지는 않았습니다. 파렴치한 사람이 되어 참담합니다.



하지만 제가 민주당에 들어가면서 사람들 이상의 주목과 사람들 이상의 관심을 받게 된 이상 아무리 억울하더라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가혹한 대가를 치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저에게 도움을 준 민주당이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실관계를 소명해도 지루한 진실 공방 자체가 부담스럽습니다. 그건 견디기 힘듭니다.



게다가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자입니다. 주장의 진실과 별도로 해온 과거에 대해 지금부터라도 함께 고통 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명예로운 관직은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혼자서 진실을 밝혀 명예를 회복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원종건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원종건 #원종건 미투 #원종건 여자친구 #가스라이팅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