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세상돋보기|2020. 1. 9. 14:40

그룹 "엑스원" 출신의 김요한이 팀 해체 심경을 말했습니다. 


김요한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대해 "엑스원이라는 그룹에서 활동하는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장문의 자필편지를 게시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 좋은 관심을 주신 여러분과 우리의 원잇(팬클럽) 덕분에 벅차고 과분한 사랑을 느꼈다"며 "엑스원으로 같은 길을 함께 갈 수는 없지만, 끝까지 서로를 응원하기로 멤버들끼리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에게 준 사랑 멤버들과 하나씩 갚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함께 있지는 않지만 각자의 입장에서 앞으로 하나씩 갚겠다고 김요한은 팀 해체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요한은 위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해 방송된 Mnet'프로듀스 X101'에 출연, 최종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엑스원으로 데뷔했습니다. 


엑스원은 지난해 8월에 발매한 데뷔 앨범 '비상: 퀸덤 리프'에서 초기 앨범 판매량이 하프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각종 음악 방송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었는데, Mnet '프로듀스'시리즈 투표 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지난해 11월부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프로듀스X101' 제작진이 데뷔 멤버 조작을 인정하고 엑스 원의 활동 재개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그러나 엑스원은 지난달 6일 해체를 결정했습니다. 


한편, 김요한 외에도, 김우석 이한결 등 엑스원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약속했습니다. 


<김요한의 손편지> 


안녕하세요.김요한입니다.정말 오랜만에 찾아뵙지만, 웃으면서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 끝에 편지를 써봅니다. 


X1과는 그룹 멤버로 활동하는 동안 가족 같은 형들, 친구, 동생들과 웃고 그리고 하나가 되어 앞으로 나가더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좋은 관심을 주신 모든 분들과 우리의 원잇 덕분에 너무 벅차고 과분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X1으로서 같은 길은 같이 못 가지만, 끝까지 서로를 지원하자고 멤버끼리 약속했습니다. 제가, 저희에게 주신 사랑 멤버들과 하나하나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함께는 아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앞으로 하나씩 갚아나가겠습니다. 우리의 원잇들도 끝까지 저와 저희 멤버들을 응원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에게 정말 선물같은 시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힘내서 좋은 모습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여러분들을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엑스 원의 해체를 일으킨 '프로듀스'시리즈의 조작 의혹은 '프로듀스X101'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 발단이 됐다. MBC의 'PD수첩' 등이 프로그램 참여 연습생이나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투표 조작설에 힘을 실어 더욱 논란이 됐습니다.


안준영 PD등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시즌의 조작을 인정하고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경찰청 사이버 안전한 것은 그들에게 사기 배임 수재, 청탁 금지 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경찰은 CJ ENM관계자를 포함하고 10여명을 입건하고 개입 등을 수사 중입니다. 이후 2019년 12월 호밍후에 CJ ENM대표 이사가 사과 기자 회견에서 엑스원, 아이 즈원의 활동 재개를 돕는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결국 지난달 6일 엑스원은 해산을, 아이즈원은 복귀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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