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결항 강풍 윈드시어?

세상돋보기|2020. 1. 8. 06:30

제주공항에 강풍과 돌풍

제주와 울산, 포항 등지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7일 제주국제공항에 오후 4시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37편이 결항하고 59편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1월 7일 오전 11시 45분 제주와 울산, 포항 등지 기상악화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7일 오후 2시30분 포항에서 제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841편도 포항지역 시정악화로 운항을 취소하는 등 오후 6시 현재 출발 16편, 도착 21편 등 37편이 결항됐습니다.



어제 낮 12시7분 대구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8125편은 오후 1시쯤 제주공항 착륙을 시도했지만 강풍으로 착륙 직전 다시 상공으로 떠오르는 고 어라운드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추자도 해역을 돌아 재차 착륙을 시도했지만 또 다시 고어라운드를 했습니다. 이후 대구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항공기 3편이 회항했습니다.

연결편 문제로 7일 오전 8시30분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향하려던 에어서울 RS9104편이 1시간10분 지체된 오전 9시40분에 출발하는 등 출발 62편, 도착 34편 등 96편도 지연 운항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은 오전 10시58분 순간 최대풍속 84.6km/h의 강풍이 몰아치고 하루 종일 강풍이 이어졌습니다. 현재도 강풍특보와 윈드시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윈드시어(wind shear)는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강한 바람이 다양한 지형지물의 영향을 받아 불규칙적으로 움직이던 중 하나로 두;섞여 만들어지는 바람으로, 방향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고 위력도 세서 비행기 이착륙에 악영향을 주는 현상입니다. 


한국공항공사와 기상청은 “제주도 지역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 차질이 예상되오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1월 8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미터에서 16미터로 매우 강하게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씁니다. 또 7일 오후 6시부터 8일 낮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이 20mm~6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주도 날씨

한편 수요일 1월 8일 제주도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12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의하면 8일 제주도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 서서히 벗어나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8도~9도를 가리키겠고 낮 기온은 9도~12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파도는 제주도 전 해상에서 3.0~5.0m로 매우 높이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강한 바람도 조심해야 합니다. 제주도는 초속 10m~16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이고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강한 바람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이 예상되므로 제주공항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1월 9일은 중국 산둥 반도에 위치한 고기압 주위에 들어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제주도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있어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바람이 많이 불고 체감온도가 낮아 추워지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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