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건강 - 눈이 가져오는 정보량

selfcare|2019. 2. 2. 13:31

어디를 가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도 들여다보게 되니 시력이 걱정되지만 손에서 쉽게 놓을 수 없는 환경이지요. 이런 환경 때문에 아이들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시력을 좋아지게 한다는 책도 많이 출간되어 있지만 관심과 실천은 다르다는 것을 쉽게 인식하게 되죠. 그래서 오늘은 눈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눈은 6개의 근육을 가지고 있습니다.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와 빛의 양을 조절하는 눈동자, 색을 인식하는 황반과 눈을 보호하는 여러 기관이 있습니다. 


얼굴에 가깝게 위치한 눈과 코, 귀, 입과 피부와 몸의 움직임은 정보를 다양하게 받아들이고 그 종합된 정보를 뇌에 전달합니다. 건강 때문에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게 되면 그 이후에 듣거나 말하거나 움직이는 속도 등이 떨어지게 됩니다.


신체 중 유독 시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죠.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다’라는 속담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생활에서 시각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정보보다 시각에서 읽혀지는 정보가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게 되면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그만큼 느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뇌의 능력도 떨어지게 되죠.


요즘은 전자매체를 통해서 모든 정보를 받아들인다고 할 정도로 정보의 대부분을 시각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눈에 있는 수정체와 유리체 그리고 근육들은 가까운 거리에서부터 먼 거리까지 보고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전자기기의 발달로 눈이 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합니다.


눈의 수정체와 근육들은 가까운 근거리로 조절되어 있고, 먼거리를 조절하는 능력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눈을 보호해주는 막들과 수용체들은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자 더 이상 눈을 보호하지 못하고 눈건강이 나빠졌다는 이상반응을 보입니다.



몸의 근육들도 한 자세로 유지하게 되면 근육의 긴장도가 쌓이고 형태가 굳어집니다. 눈에 있는 근육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죠.


몸의 근육도 마찬가지이지만 여러분이 한 가지에 집중하게 되면 꼼짝없이 같은 자세, 같은 힘으로 길게는 몇 시간이라도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면 여러 곳이 결리고 문제를 일으키죠. 눈이 몸에 있는 근육과 비교하면 작지만 눈의 역할까지 작은 것은 아닙니다.


일에 집중하기 전, 스톱워치를 작동시켜 30~50분에 한 번씩 몸의 스트레칭과 눈의 스트레칭을 같이 해주며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들이면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각을 개선하기 위한 핀홀 안경의 경우, 시각이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 단면을 보여줍니다. 시각은 사진을 찍듯이 보고자 하는 장면 중 근처에 있는 풍경을 삭제하거나 다른 감각의 정보와 같이 중요한 장면을 붙여서 기억에 저장을 하게 됩니다. 


핀홀은 한 번에 읽을 수 있는 장면을 여러 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나눠진 정보를 읽게 됩니다. 뇌는 나눠진 장면을 모아 한 개의 정보로 조합해서 무엇인지를 인지하는 방식으로 시력과 지력을 좋아지게 합니다. 시각은 단순히 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뇌의 작용과 더불어 본다라는 정보를 가지게 되는거죠. 시력이 떨어지면 움직임의 상태가 전과 같지 않은 이유입니다. 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감정등의 감각과 신체 운동력을 통해 얻은 정보는 뇌를 통해 조합되고 통합되어 사적인 자신만의 정보로 취합하죠. 문제는 시력이 정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신체운동처럼 눈도 근육 운동뿐 아니라 전체적인 운동을 꾸준히 해주어야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체 어느 부분도 소홀히 할 수 없지만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눈건강을 살펴야하겠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