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글로브 2020 기생충 수상

세상돋보기|2020. 1. 6. 12:31

봉준호의 '기생충' 2020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골든 글로브 2020’ 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드디어 일울 냈습니다.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골든 글로브 2020’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기생충’은 1월 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생충’은 ‘더 페어웰’, ‘페인 앤 글로리’, 그리고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레미제라블’이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생충’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습니다. 한국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오르고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골든 글로브 2020


'기생충'의 골든글로브상 수상은 칸영화제 작품상인 '황금종려상' 수상 쾌거에 이어 한국 영화가 미 할리우드 영화계의 높은 벽을 넘은 기념비적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골든 글로브 2020


'기생충'은 영어 대사가 50% 이상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는 골든글로브 규정에 따라 작품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기생충’은 ‘각본상-영화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으며 이어질 ‘감독상(영화 부문)’ 수상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골든 글로브 2020


봉준호 감독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1917’(샘 멘데스 감독),  ‘아이리시맨’(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과 감독상을 겨루게 되었습니다.  

 

 ‘골든글로브 2020’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상'과 더불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손꼽힙니다. 

 


미국 2020 골든글로브 오늘(1월 6일) 개최

 '기생충 수상할까' 기대 모았던 국민들 열광

 ‘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 수상

 봉준호 "자막의 벽 뛰어넘길" 수상 소감

 



‘골든 글로브 2020’ 외국어 영화상 수상 소감에서 봉준호 감독은 "자막의 장벽, 그 1인치의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다"면서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을 비롯해 세계적인 감독들과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두 즐길 수 있는 단 한 가지 언어는 바로 영화다”라고 말해 환호성을 받았습니다. 외국 영화라는 보이지 않는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 영화제 수상한 기쁨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입니다.

#골든 글로브 2020


 ‘기생충’은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 '제72회 칸 국제영화제(2019)'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했고, '골든글로브' 2020 외국어 영화상까지 받으며 2020년 2월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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