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보험 알아보기

세상돋보기|2019. 2. 1. 12:46

치매의 특징은 완치가 되지 않은 질병입니다.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늦출뿐이죠. 완치가 되지 않아서 암이나 다른 질병보다 가족들 입장에서 경제적, 심정적 타격이 크기 때문에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국가적인 대비도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치매에 적절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작년 기준 치매환자가 77만명 이었습니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였다는 것이죠. 2040년에는 2백만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쯤되면 5명 중 1명이 될거라는 전망이라 치매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치매보험은 투자측면에서 볼 때 위험한 부분이 있습니다. 본인이 치매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질병이라 재산 정리나 상속준비를 할 수 없다는 것과 본인의 재산을 기억 못하는 것에 있습니다. 게다가 치료 비용또한 만만치 않죠.




일본의 경우도 치매환자가 우리나라보다 10배나 많은데, 치매환자의 금융자산이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030년엔 약 2천 158조에 이를 거라고 예상하고 있죠. 일본의 가계 금융자산의 10% GDP의 40% 수준에 해당합니다. 


치매의 평균 생존기간이 12년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1년 평균 치료 비용은 2천만원이죠. 치매 진단이 확정된 이후로 생을 마칠때까지 2~3억 정도 비용이 듭니다.


치매보험은 치매로 진단받았을 때 진단금과 간병비, 월생활비 등을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보험사에서는 치매 증상을 CDR(임상치매평가척도)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치매의 상태를 0~5점까지 점수로 나타낸 것이죠.


1은 단기 기억 장애, 일상생활에 약간 지장이 있고, 본인도 치매인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죠. 1~2는 경증치매 입니다. 전체 치매 환자 중에 CDR 3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2~3%에 불과합니다.




대부분 1~2단계에서 치매진단이 되기 때문에 그때부터 증상이 악화시키는 것을 늦추는 것이 필요하죠.  예전엔 중증치매만 보장했지만 최근엔 치매보험의 범위를 넓혀 CDR 1 부터 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 초기부터 언제부터 지급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중증확인 후 보험금은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지급을 어떻게 할지를 확인해보아야 하는데 나누어 받을 것인지 일시금으로 받을 것인지 결정해야합니다. 본인이 상황을 보고 보험료도 고민해야겠지만 일시금 보다 매달 꾸준하게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설계하는 것이 경제적 안정과 치료하는데 유리합니다.


치매 유전자가 있는 사람의 발병 시기를 70대 후반에서 80대 후반으로 보고 있습니다. 치매보험에서 100세까지 보장 받으려고 하면 보험료를 많이 내야하기 때문에 85세에서 90세까지 보장 받는 것이 선택하는 편이 좋겠죠.


치매 보험의 경우 가입시에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치매에 걸린다면 치매보험에 가입했다고 해도 자신이 보험에 가입을 했는지 알수가 없어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치매보험에 가입할 때는 반드시 대리인이 필요합니다.


본인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모든 행정적인 서류나 이후 절차에 대해 대행해줄 대리인을  보통 자녀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경우나 자녀의 입장에서도 부모님을 치매가 걱정되어 간병비나 치료비를 위해 가입할 경우에도 보험을 선택할 때 손해보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는 것을 적어보겠습니다.


CDR 몇 단계부터 적용되는지?

어느 정도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지? 병원비, 간병비

보장 받을 수 있는 나이?

보장 기간?


특히 CDR 단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목돈 마련이나 연금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했을 때는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포괄적인 상품을 선택하더라도 상품 내용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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