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논란!

세상돋보기2020. 1. 5. 05:50

｜닐로 송하예 음원논란

닐로 송하예 음원 사재기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수면아래에서 논란이 되었던 멜론을 포함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차트조작 의혹에 대해 탐사보도가 진행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의 탐사보도에서는 최근 가수 박경이 일부 가수를 실명으로 거론한 사재기 발언으로 촉발되었다. 특히, 이번 의혹탐사보도를 진행 중 음원 사재기를 통한 차트조작뿐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조작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논란이 시작된 지난 2018년 4월, 국내 탑3 기획사인 SM 소속의 엑소, JYP 트와이스, YG 위너 등 강력하고 두터운 팬덤을 거느린 아이돌들이 신곡을 출시하면서 음원 시장이 들썩이고 있었다.

이들 두터운 팬덤을 가진 스타들의 컴백무대가 이어지며 가수들은 물론 팬, 더 나아가 기획사들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 음원시장에 지각변동과 같은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되었다.

일부 매니아층을 이끄는 가수 닐로의 ‘지나오다가’라는 음원이 이러한 거대 기획사 아이돌 노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데다, 50대 이상 차트에서도 닐로의 곡이 정상을 차지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차트조작’이라며 이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경 SNS

닐로의 소속사에서 억울함을 토로해 문체부 자체 조사에 나섰지만, 닐로 음원차트에 대한 증거를 찾을수 없어 논란은 헤프닝에 그쳤다. 하지만 가수 박경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음원차트조작 의혹을 받던 선후배 가수들을 공개 저격하면서 다시 차트조작에 대한 제대로된 조사가 필요하다는 공감을 일으켰다.

박경

가수 박경이 실명으로 거론한 가수들은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며 법적 공방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브, 송하예, 황인욱, 장덕철 등은 방송에서 “바이럴 마케팅 홍보 결과”라고 해명하고 있다.

닐로 송하예 소속사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인터뷰한 타이거JK는 음원 사재기가 존재한다고 증언했다.

타이거JK 증언

타이거JK는 “(사재기) 제안을 오래 전부터 받아봤는데, 놀라운 일은 아니”라며 “우리가 들은 내용이 충격적이어서 '이런 건가요' 노래 가사에 가사를 적어 공개적으로 이야기도 했었다.”며 “당시 (사재기 제안에 따른 요구금액)가격이 1억이었다”며 사재기는 존재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명 '밀어내기' 수법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만약 윤미래가 신곡을 발표하면 분위기가 비슷한 곡 2, 3개를 점찍어서 같이 순위를 올리는 작업을 하는 것”이라며 “ 그럼 (윤미래 음원) 순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당시 충격받은 사실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