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산불~

세상돋보기|2020. 1. 5. 03:06

춘천 신북읍 산불 밤새 이어져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월 4일 오후 1시 54분께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 산30-1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으로 이어져 5일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를 투입해 오전 중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산불이 나자 춘천시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헬기 5대, 산불진화차 2대 및 소방차 5대, 진화인력 76명(산림청·지자체 공무원 36명, 소방 및 공중진화대 등 4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건조한 날씨와 골짜기에 가득한 연기로 해 지기 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야산 중턱에서 발생한 춘천 산불은 정상으로 번져 나가고 있으며, 날이 어두워짐에 따라 소방당국은 오후 5시 40분께 헬기를 철수하고 인근 마을에 소방장비와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야간 진화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산림 인근에서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날 산불은 약 3㏊ 상당의 산림피해가 났으며, 현재 60% 진화 중으로, 춘천시는 진화인력을 동원해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또한 내일 아침 날이 밝는 대로 진화헬기를 다시 투입해 춘천 산불 진화작업을 재개하며, 산불이 진화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이 주택가로 옮겨 붙지 않도록 경계를 철저히 하도록 조치하고, 혹시나 대형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사용 가능한 산불진화 헬기를 대기토록 조치했습니다.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겨율철에는 작은 불씨에도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산림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를 절대 금지하고, 산불발견시에는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춘천 지역은 초속 1.8㎞/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춘천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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