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한다면 여름을 이용하자.

세상돋보기|2019. 1. 24. 15:18

매달 은행연합회에서 COFIX(cost of fund index:자금조달비용지수)를 발표합니다.

고객이 변동금리로 돈을 빌리려고 할 때 은행장의 마음대로 정하면 안 되겠죠? 그래서 코픽스을 기준으로 두는 것입니다. 은행연합회에서 코픽스를 마음대로 정하지 않습니다. 9개의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 9개의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데 얼마나 들었는지 조사해서 평균을 내죠. 그것이 바로 코픽스금리입니다. 보통 코픽스이라고 부르죠.

 

7월부터 현재보다 0.27% 포인트 낮춰지는데 변동금리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0.3% 포인트 인하돼서 갈아타는 부담이 줄어듭니다. 신용대출도 0.2%대에서 0.2% 낮아질 전망이죠.

 

기준금리가 낮아져도 은행이 개인한테 물리는 가상금리를 높이면 고객입장은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정부에서는 합리적인 근거 없이 가상금리를 은행 마음대로 높일 수 없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은행에 대출을 받았다면 대출금리가 어떻게 결정되었는지, 개인 가상금리가 어떤 식으로 선정되는지 고객은 은행에 대출금리산정내역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각 항목마다 확인할 수가 있죠.

 

금감원에서 대출선정방식을 감독하다가 일부 은행이 일부러 고의적으로 고객정보를 누락하거나 수정해서 금리를 조작하여 부당이득을 발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정부는 은행법시행령을 손보려고 하고 있죠.

 

만약 여러분이 대출을 받기전 자신의 연봉이나 신용도가 올랐다면 바로 은행에 가서 연봉이나 신용도가 올랐기 때문에 나의 대출금리를 낮춰 받을 수 있다 라고 은행에 권리를 요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올해부터 은행고객이 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은행은 어떻게 처리했는지 결과를 정부에 보고해야합니다. 때문에 은행은 고객의 요구권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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