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 정여진

세상돋보기|2020. 1. 4. 06:19

최불암 정여진 듀엣을 하게 된 계기

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는 최불암 정여진이 출연했다.


최불암 정여진의 아빠의 말씀 앨범


최불암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소개하기 위해 나왔다. 아주 오래된 노래지만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다. 여러분들도 꼭 들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했다. 오랜 세월동안 어떻게 변했는지도 궁금하다”며 제보 이유를 밝혔다.


1981년 영상 속 아이 정여진은 어른으로 자라 무대에 올랐고 연이어 최불암도 등장했다.

 

최불암 정여진 두 사람의 감동적인 무대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정여진이 무대를 꾸미는 동안 최불암의 내레이션 장면이 VCR로 공개됐다. 심지어 최불암은 정여진의 무대 도중 깜짝 등장, 함께 무대를 꾸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최불암은 무대가 끝난 뒤 “여진이가 이렇게 성장을 했구나. 진짜 어른이 됐어 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에 정여진은 최불암에게 “오래 전에 어른이 됐다."며 "39년 만에 함께 노래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최불암 정여진이 '아빠의 말씀' 듀엣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정여진은 “작곡가인 아버지께서 이 곡을 편곡하셨다. 원래는 아버지와 내가 부르려고 했다. 상업적으로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셔서 국민 아버지인 최불암 선생님을 섭외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최불암의 동경이었던 앤서니 퀸


최불암도 듀엣 곡을 수락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불암은 “‘아빠의 말씀’ 원곡 가수가 앤서니 퀸이다. 앤서니 퀸을 동경했는데 노래를 함께 부르자는 연락이 와서 수락했다”고 전했다.


최불암이 출연한 전원일기


최불암은 두번째 이유도 밝혔다.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임호)를 우리 집으로 입양했다.라고 말했다. 또 최불암은 "내가 한 게 아니라 작가 필 끝에서 놀았을 뿐인데 세상 사람들의 칭찬이 전부 나에게 돌아오더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전원일기 최불암과 금동(임호)


최불암은 “그래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아빠의 말씀’을 부르자는 제안을 받았다. 궁합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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