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가족

세상돋보기|2020. 1. 2. 05:49

가수 이정희 가족

이정희는 1979년 동양방송(TBC)의 대학가요경연대회에서 '그대생각'으로 대상에 입상한 뒤 가요계에 데뷔했다. 1980년대 이정희가 인기절정의 가수 생활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난 이유를 공개했다.


80년대의 이정희


1일 오후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1980년대 최고의 스타로 불렸던 이정희의 이야기를 담았다.


80년대의 이정희

이정희는 1979년 데뷔 후 ‘그대여’, ‘바야야’ 등의 노래로 데뷔 2년 만에 여자가수상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1981년 이정희는 여자가수상 수상으로 가왕 조용필과 함께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가수로서 꽃길을 걸었다.



하지만 이정희는 돌연 미국행을 선택해 많은 팬들에게 궁금증과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이제 60세가 된 이정희는 약 30년 만에 대중 앞에 돌아와 미국행의 이유를 밝혔다. 이정희는 “내 자신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무조건 유학을 갔다. 스스로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아 가요계를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정희는 ‘마이웨이’에서 가요계를 떠난 이유를 고백했다.


80년대의 이정희

이정희가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이유를 놀랍게도 스폰서 제의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시 가수로 돌아온 이정희


이정희는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은 안 하고 살았다. 그런 거(스폰서) 안 하고 살려니 힘들더라. 그래서 미국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정희는 “비밀 파티라든가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스폰서) 제의를 수백 번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정희는 “워낙 이겨내기 힘든 세태였지만 타협하고 정당화시켰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정희는 "지금 생각해 보면 나만 이겨내지 못하고 간 건가 싶기도 하다. ‘순진했다’라는 생각도 든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이정희는 10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싱글맘으로 그동안 두 아이와 함께 미국에서 지냈다. 이정희는 “늘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렸다”면서 “돈이 없어 집에서 쫓겨나기까지 했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희는 그 안에서 스스로 행복을 찾으려 애썼고 아이들에게 늘 “강하게 커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렇게 이정희는 자신의 삶을 내려놓고, 아이들을 위해 지난 30년을 살아왔다. 지난달 결혼한 이정희의 큰딸은 “어머니에게 강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며 엄마 이정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정희는 30년 만에 남매 두 아이의 엄마가 아닌 가수로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과 전영록은 이정희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 남편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정희 #1980에서 다시 돌아온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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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의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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