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수상

세상돋보기|2019. 12. 30. 03:16

노홍철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 최우수상

29일 방송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올해 웃음과 감동을 선물한 영광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MBC 예능 프로그램을 총결산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노홍철 수상

이날 노홍철은 ‘구해줘! 홈즈’와 ‘같이 펀딩’으로 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홍철은 “5년 만에 온 연예대상이어서요. 당연히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면도라도 하는 건데”라고 하며 탈색한 머리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해줘! 홈즈 - 노홍철


이어 노홍철은 “5년 전에 죽을죄를 지어서 이런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죽을 때까지 그 무게를 견디며 살아나갈 거고요. 오늘 좋은 날인데 들떠서 사고 치는 연예인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노홍철의 수상소감에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 인상 깊었어요”, “유재석:그 녀석 최우수상 축하한다”, “나중에 무한도전 출연자로 한 번 더 상 받았으면 좋겠다ㅠㅠ”, “맘고생 많이 했던 게 느껴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 화사, 피오의 사회로 진행됐다. 30일 저녁 8시 55분엔 ‘2019 MBC 연기대상’, 31일 저녁 8시 55분엔 ‘2019 MBC 가요대제전’이 방송될 예정이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서울 강남 인근에서노홍철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음주운전 하던 중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노홍철은 인근에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던 중 불법주차 된 차량을 이동시켜달라는 요청을 받고 20~30m 이동하던 중 적발됐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했다. 노홍철은 결국 병원에서 채혈 검사를 받는 방법으로 음주 측정했다.


‘무한도전’으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던 노홍철은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노홍철은 와인 한잔 마셨다고 주장했지만 채혈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채혈 검사가 나와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노홍철은 한 페스티벌에서 음주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노홍철은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당시 대리운전 모델이었는데 짧은 거리를 가는데 대리를 부르면 기분 나빠 하실 것 같아 제가 운전을 했다. 이렇게 죄송스러운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음주 측정 거부와 채혈을 한 이유에 대해 “방송 때문에 1주일 시간을 벌려고 채혈했다. 1주일 동안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변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수상 후 “5년 전 나쁜 일로 죽을 죄를 졌다. 죽을 때까지 그 무게를 견디고 살아나가겠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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