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이별 통보

세상돋보기|2019. 12. 26. 15:14

박연수 정주천에 이별 통보…

박연수가 '2세 연하의 미남 요리사' 정주천에게 작별을 알렸습니다. 12월 25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연수가 정주천 요리사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25일 방송에는 배우 박은혜와 박연수의 일상생활이 공개되었습니다. 쌍둥이 아들 재호, 재완과 함께 살고 있는 박은혜는 전날 촬영으로 지친 상태에서도 아이들의 등교 도우미를 해낸 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은 아이들의 온갖 장난감과 식사 흔적으로 완벽하게 초토화된 상태였습니다. 


 

쌍둥이 친구 엄마들과 만난 박은혜는 학부모 이야기 주소재인 아이들과 남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이야기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건강 관련 이야기가 화제에 오르자 박은혜와 엄마들은 "출산 후 아이가 눈에 밟혀 건강검진이 무서워진다"는 발언에 폭풍 공감했습니다. 


 

박연수는 아들 지욱, 딸 지아와 같이 했습니다. 수제비를 반죽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엄마와 미팅한 아저씨가 남자친구가 될 것 같으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처음엔 "엄마만 괜찮다면 나는 상관없다"고 대답한 지아는 이어 "남자친구가 생기면 우리와의 시간이 줄어들까봐 걱정된다"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아들 지욱은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애꿎은 수제비 반죽만 만지작거리고 있었습니다. 마음을 이해한 박연수는 내가 어렸을 때 엄마를 빼앗겼다는 생각이 든 일화를 언급하며 앞으로 엄마가 사랑을 시작하면 너희들을 많이 배려해야겠다고 생각했어"라며 아이들을 위로했습니다. 

 

박연수는 정주천과의 만남 장소로 향했습니다. 어두운 표정으로 자리에 앉은 박연수는 "오늘따라 더 예쁜데,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 보여요"라는 정주천의 말에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아직도 엄마를 뺏길까봐 서운한가봐요. 미안해요.나는 아직 주천 씨를 만날 준비가 안된 것 같아요"라며 작별을 고했습니다. 박연수의 말에 정주천은 좌절된 표정을 보였지만, "당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연수 씨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라며 이별을 받아들였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넨 박연수와 선물을 소중히 안은 채 먼저 자리를 뜬 정주천의 성숙한 마무리가 애틋함을 자아냈습니다. 


박은혜와 엄마 박영선은 아이들이 생가할 수 있는 불안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며 박연수의 심정에 공감하였습니다. 김경란은 정주천과 친구로 남기로 했다는 박연수의 말에 "이제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편안한 관계가 되면 좋지 않을까"라고 하며 위로를 보냈습니다. 


박연수는 1979년생으로 2001년 영화'눈물'로 데뷔했습니다. 데뷔 때부터 '박잎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습니다. 2006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출신인 송종국과 결혼하고 딸 송지아, 아들 지욱을 얻었습니다. 

이후 방송 활동을 멈추고 내조에 힘썼습니다. 2014년 송종국과 아이들이 MBC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고, 박연수는 '집밥의 여왕', '쿡킹 코리아' 등에 출연해 방송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10월에 결혼 9년 만에 송종국과 이혼했습니다. 이혼 이후, 박연수는 두 아이의 양육을 맡아, '함부러 배우하게' '더 미라클' '운명과 분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연수 이별 통보#박연수 이별#박연수#박연수 정주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