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안 좋은 의외의 습관 5가지

selfcare|2018. 12. 10. 11:04

건강에 안 좋은 의외의 습관 5가지


1. 샤워하면서 세수하기

샤워하는김에 세수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리 좋지 않은 습관은 아닙니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샤워할 때 수압과 높은 온도의 물이 얼굴에 뿌려지면 몸보다 약한 얼굴 피부에 큰 자극이 됩니다. 얼굴 피부의 모세혈관을 확장되어 안면홍조가 악화될 수 있죠. 그래서 샤워를 할때는 세면대에서 미지근한 물로 피부를 가볍게 문지르듯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입술에 침 바르기

입술에 침을 바르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피부 중 가장 얇은 곳인 입술에 침을 바르게 되면 트고, 각질이 일어납니다. 이것을 탈락성 입술염이라고 합니다. 갈라진 입술에 침을 바르면 안에 세균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침을 바르면 일시적으로 촉촉해지기는 하지만 침이 증발하면서 더 건조해지게 됩니다. 건조함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와 비타민E 성분이 든 입술 보호제나 바셀린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3. 음식점에서 냅킨 깔고 수저 놓기

음식점에서 위생에 신경을 쓴다고 냅킨을 깔고 수저를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탁이 더러울 때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음식점 식탁에는 황색포도상구균 등 많은 세균이 많습니다. 매번 살균, 소독을 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냅킨에도 만만치 않은 세균과 유해물질이 있습니다. 2006년 한국소비자원의 자료에는 음식점의 물수건, 물휴지에서 허용 기준의 최대 8,88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된 적도 있습니다. 냅킨에는 형광증백제 등 화학물질이 들어가는데,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식점에서 수저를 놓을 때는 개인 앞접시에 놓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4. 손발톱 둥글게 자르기

손톱을 지나치게 둥글게 자르면 가장자리가 짧아져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둥글게 자르면 손톱 전체가 작아지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발톱은 일자로 자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둥글게 자르면 양 끝이 말려 들어가 살을 파는 내성 발톱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발에 상처가나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샤워 후 손발이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을 때 자르는 것이 쉽게 잘리고 상처가 날 위험도 줄어듭니다.



5. 손가락 관절 꺾기

손가락 관절을 뚝 소리가 날 정도로 꺽는 것은 스트레칭이 아닙니다. 관절의 경우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해주는 부드럽게 움직이게 해주는 연골입니다. 오랜 기간 관절꺾기가 반복이 되면 뼈 사이가 닳아 노화가 촉진되고 퇴행성 관절염의 위험이 커집니다. 주변을 감싸고 있는 인대도 두꺼워지기 때문에 인대의 탄성이 떨어져 손마디가 커지고, 골절 등 부상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건강의 첫 걸음은 사소한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무심코 한 행동들의 토대위에 건강이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건강에 안 좋은 의외의 습관 5가지 이외에도 많은 행동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5가지만 살펴본 것이죠. 5가지의 습관이 사소하지만 이 작은 습관을 약간만 바로잡아주면 여러분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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