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 부상

세상돋보기|2019. 12. 25. 20:24

걸그룹 레드벨벳이 SBS TV 연말 음악 프로그램 '가요대전'에 불참한다.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2019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무대에서 떨어져 골절상을 입었다. SBS는 공식 사과문을 내고 "안전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레드벨벳 웬디부상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노컷뉴스에 "오늘 웬디가 '가요대전'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웬디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웬디 활동사진

웬디 활동사진



아울러 "현재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며 "웬디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웬디


레드벨벳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가요대전' 라인업에 포함됐는데, 방송 전 웬디가 리허설 도중 부상을 입어 사전녹화 및 본방송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소속사는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레드벨벳 웬디 부상


웬디의 부상으로 레드벨벳의 컴백 활동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SBS는 공식 사과문을 내고 고개를 숙였다. SBS는 웬디의 부상을 두고 "가요대전' 사전 리허설 중 웬디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레드벨벳 웬디부상


이어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레드벨벳은 27일 KBS 2TV '가요대축제', 31일 MBC TV '가요대제전' 출연 등이 예정돼 있다. SM은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웬디가 소속된 레드벨벳은 지난 23일 '사이코'(Psycho)를 타이틀곡으로 한 리패키지 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The ReVe Festival Finale)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세계 42개 지역 1위를 기록했다.



레드벨벳의 타이틀곡 '사이코'는 이날 오전 기준 멜론, 플로, 지니, 벅스, 올레뮤직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또한 한터차트, 예스24, 교보문고 등 국내 음반 차트에서도 일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레드벨벳은 지난 6월 발매한 미니앨범 'Day 1'에 이어, 8월 발매한 미니앨범 'Day 2', 그리고 이번 리패키지 앨범까지, 3개 앨범 연속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SM은 K팝 걸그룹 최초 기록이라고 자평했다. 더불어 '싸이코'는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뮤직비디오 차트 종합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해 레드벨벳을 향한 글로벌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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