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세상돋보기|2019. 12. 25. 15:17

감자튀김과 같은 식품을 기름 없이도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최근 가정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서점에서는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조리법에 대한 책도 나와있다.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하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어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요리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에어프라이어 사용자들은 고온에서 장시간 음식을 조리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200도 이상 고온에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조리 시 유해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다량 생성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에어프라이어 제조사 10개 업체가 자체 시험한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당부했다. 4개는 사용설명서에 적힌 대로 조리했는데도 아크릴아마이드가 기준치 넘게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고탄수화물 식품을 120도 이상 온도로 장시간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해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아크릴아마이드를 '인체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 물질은 주로 감자튀김과 감자칩에서 많이 검출되는데 유럽연합(EU)은 감자튀김의 경우 500㎍/kg 이내로 기준을 정하고 있고 국내에서 식품 내 잔류 권고 기준은 1000㎍/kg 이내다.


소비자들에게는 반드시 개선된 제품 설명서에 따라 조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저가제품을 살펴보면 내부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프라스틱의 경우 고온으로 지속할 경우 환경호르몬의 문제도 있다. 고가의 에어프라이기의 경우는 오븐과 같이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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