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효과를 높이는 유산소 호흡?

selfcare|2018. 11. 30. 11:45

운동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유산소 호흡을 해라?

운동 효과를 높게 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유산소 호흡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보통 근육 운동보다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지요. 유산소 운동에 대한 개념이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산소 호흡입니다. 공기를 들이마시며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공기를 들이마시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육에 통증이 있거나 숨쉬는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미국 수면학회에서 가장 주목했던 주제 중 하나는 '코골이 환자에게 생기는 수면 중 산소 저하가 과연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였습니다. 우선 쥐를 실험 대상으로 정하고 코골이 쥐를 만들어서 잠잘 때 평소보다  10% 적은 산소를 20초 간격으로 공급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몇 주 뒤 정상 쥐와 코골이 쥐의 뇌를 분석했는데 놀랍게도 코골이 쥐의 뇌세포는 재생 불능인 상태로 망가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뇌세포는 산소를 영양분으로 먹고 삽니다. 그런데 산소 부족 상태가 계속되면 산소에 예민한 뇌세포들이 망가지기 때문이죠. 코골이를 다른 말로는 수면무호흡증세라고 표현합니다. 수면무호흡증세는 심장기능을 떨어뜨리고 폐동맥이나 경동맥이 막힐 수 있기 때문에 코골이를 단순하게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이라면 일어나서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머리가 맑지 않아 띵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신체에 있어서 호흡은 아주 중요합니다.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운동을 하면서 몸을 움직이게 되면 의식하지 않아도 계속 호흡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운동 효과를 높이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권유하는게 더 편하죠.

 

 

근육 운동의 경우에도 당연히 호흡이 필요하지만 몸을 움직이면서 통증이 생기거나 낯선 동작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호흡을 멈추게 됩니다. 유산소 운동을 예로 든것처럼 당연히 호흡을 멈추어서는 안되겠죠. 명상이나 요가같은 경우 동적인 운동이 아니다보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호흡을 하게 됩니다.

 

 

동적인 유산소 운동의 경우 들이쉬는 호흡의 비중이 커진다면, 정적인 운동은 내쉬는 비중이 더 커지게 됩니다. 동작에 따라 호흡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숨을 멈추는 비율이 높아질 수록 건강에 이상을 발생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손쉽게 유산소 운동을 권유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정적인 운동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정적인 운동과 마찬가지이지만 제대로 된 교습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운동을 하면서 호흡에 대해 쉽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효과를 보기 위해 동작의 강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운동 강도가 높아진다고 운동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신체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힘을 줄 때는 들이마쉬고 이완할 때 내쉬는 것이 동적인 운동의 올바른 호흡입니다. 하지만 정적인 운동의 경우는 반대로 호흡을 해야하지요. 호흡과 동작이 같이 이루어져야 근육을 보호하고 혹시모를 사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지 동작을 비슷하게 한다고 해서 원하는 효과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운동을 하던지 어떤 효과를 보려고 하는 것인지 목표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동작을 익힐 때는 천천히 반복하고 어떤 부위를 운동하는지 잘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호흡과 동작을 일치시키며 몸에 익혀야 합니다.  과한 욕심이나 무리한 결과를 바라는 것은 기어다니는 아기가 뛰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세분화된 과정을 천천히 익히면서 해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호흡과 함께 차근차근 과정을 밟아나가며 여러분이 원하는 운동 효과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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