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의원

세상돋보기|2019. 11. 1. 16:55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입시비리 의혹이 국정감사장에서 불거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과 관련해 여당이 집중 공세에 나서자 여당이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맞불을 놓으면서다.

 

박경미 의원 나경원 아들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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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국민들께서 야당 원내대표 자녀 관련 의혹 청원에 365000명이 동참하셨다"라고 밝혔다.

 

박경미 의원 나경원 아들 의혹 정리

박경미 의원 나경원 아들 의혹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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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감에서 박경미 의원은 "조국 전 장관 및 일가와 관련해서는 특수부 검사 수십 명이 동원돼 적극적인 압수수색과 더불어 현미경 검증이 이뤄졌다"라며 "본질상 동일한 야당 원내대표 자녀 문제에 있어서는 시민단체 고발이 서울지검 형사부에 배당되고 나서 감감무소식이다"라고 지적했다.


박경미 의원 나경원 아들 의혹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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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경미 의원은 "수사 형평성을 맞추러면 야당 원내대표 딸과 관련해 성신여대 입학처와 교무처를 압수수색하고 당시 면접했던 교수들, 성적을 올려준 교수들 모두 소환해야 한다"라며 "아들의 제1저자 포스터 관련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박경미 의원은 또 "입시 절차가 진행되던 당시 야당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후보까지 지낸 중진의원이었으나 (조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는 국립대 교수의 배우자였다. 당시 신분에 있어 비교가 되지 않는다"라며 "야당 원내대표 자녀 건도 일반 사건을 다루는 형사부가 아니라 특수부에 배당되고 수사 진행속도도 비슷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경미 의원의 질의와 관련해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청와대는 개별 사건 수사에 대해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라며 "질문주신 답변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기관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원칙적 답변을 내놓았다.


 


그러나 한국당 측에서는 민주당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한 질의가 나온 데 대해 크게 반발해 국감장이 잠시 소란스러워졌다.

 


소란이 가라앉은 뒤 운영위 한국당 간사인 정양석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그만 좀 하자. 청와대 상대 국감인데 차라리 여당이 정부 정책을 홍보할 기회를 주든지 뭐만 하면 야당 원내대표를 공격을 하고 그러냐""어떻게 이게 국정감사냐"고 따졌다.

 


하지만 민주당은 한국당이 이번 국감을 '조국 국감'으로 만든 점을 거론하며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정무위와 여성가족위, 운영위까지 국감을 거치며 야당 의원들로부터 들었던 질의는 조국 관련된 것 외에는 기억이 나는 게 없다"라고 지적했고 박경미 의원도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인 만큼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을 대신해서 질의할 의무와 책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국감만큼은 야당의원님들도 공격으로 끝나는게 아닌 정책질의로 하면 좋겠다는 의견 드린다"고 덧붙였다.



박경미

박경미 의원은 1965년생 서울출신으로 현재 54세이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수학교사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학 교육과정 개발을 비롯하여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구했고,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세 차례에 걸쳐 중고등학교 수학 교과서를 집필하기도 했다또한 MBC ‘100분 토론에서 최초의 여성 진행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어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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